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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수십억 원대 세금 탈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2월 17일 뉴스엔과의 공식 입장에서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바탕으로 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해왔다. 이번 추가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의 관점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전액 납부를 완료했으며 고의적인 세금 누락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필드뉴스는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후 약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강남세무서가 2022년 이하늬의 전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세금 탈루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하늬는 2014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4월까지 약 10년간 몸담았다. 이후 약 7개월간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가 올해 1월 팀호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2015년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한 후, 이후 주식회사 이례윤,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법인명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까지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사내이사로만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재 대표이사는 이하늬의 남편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과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