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이 신혜선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병진은 “소꿉놀이하는 것 같다. 오늘 내가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이에 신혜선은 “저랑 같이 있는데 좋으셔야죠”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서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의 두 사람. 주병진은 “오롯이 신혜선 씨만 바라보는 시간이라 가벼운 얘기를 많이 하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얼마나 더 좋아지려고 상승 무드가 안 깨지지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이에 “그렇게 늪에 빠지는 거”라고 미소 지었고, 이어 “기사를 보면 제가 ‘플러팅’을 한다고 하더라. 좋은 면을 보고 좋다고 말하는 건데”라며 일부 댓글 반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자 주병진은 “플러팅 한다는 느낌 1도 못 받았다. 성격이 시원시원한 거다.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제가 보장한다. 그런 걸 신경 쓰는 모습이 더 순수하게 보인다”며 위로했다.
한편, 주병진은 신혜선을 호주 이혼 전문 변호사로 알고 있었으나, 신혜선은 “이혼 몇 번 했다. 부동산 매매 같은 업무를 했다”고 정정했다. 또한 “호주는 벌거 12개월이면 이혼이다. 재산 분할, 양육권 다 다른 부분”이라며 호주의 이혼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주병진이 “본격적으로 사귀기도 전에 이혼 이야기하니까 이상하다”고 하자, 신혜선은 “제가 깔끔하게 헤어져 드릴게요”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혜선이 ‘결혼 전 동거’에 대해 묻자, 주병진은 “방값 줄이려고 동거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잘 이해가 안 된다”면서도 “급하시면 동거라도?”라고 가볍게 제안했다. 이에 신혜선은 “내일부터 집 알아볼까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찰떡같은 호흡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