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얼굴 곳곳에 멍이 든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18일 오후,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 팬 여러분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녀의 신작 ‘사마귀’ 촬영 현장이 담겨 있으며, 변영주 감독과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촬영을 마친 후, 고현정이 스태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주목을 끈 사진은 얼굴에 멍이 가득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멍투성이인 그녀는 흰머리까지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모습은 촬영을 위한 분장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고현정은 ‘사마귀’ 촬영에 복귀하기 전 건강 이상으로 인해 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현정을 비롯해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출연하는 ‘사마귀’는 과거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 배우 고현정이 전남편 정용진과의 열애를 언급해 화제가 되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7일 ‘15년 만의 토크쇼 출연! 고현정 자기님이 처음 말하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고현정은 “나는 꿈이 있었다. 대학 졸업할 때쯤, 내 동생이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돈을 잘 모아서 나가서 공부하고 싶었다. 그때 사진에 관심이 있었다. 동생이랑 해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이 뜻대로 안 된다. 갑자기 연애하게 됐다. 세상에,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올인했다”며 웃었다.
그는 “아무 생각도 안 나 그냥. 홀랑 빠진 거다. 그 기분을 아직도 못 잊는다. 연애할 때 엔도르핀이라고 하지 않나. 그때는 그런 단어도 없었다. 밤새우고도 일하겠던데?”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서 애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그런 것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일 예정이라 과연 그가 자녀들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배우 박성훈이 최근 논란 이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조용히 제외된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방송된 tvN ‘유퀴즈’ 281회에는 배우 차주영이 출연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 글로리’의 성공 과정을 돌아보며 출연 배우들의 사진이 자막과 함께 등장했으나, 극 중 전재준 역을 맡았던 박성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주영은 “작품이 잘될 줄 알았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현장에서 모든 배우가 사활을 걸고 임했다”며 “감독님께도 어떻게 이 팀을 꾸릴 생각을 하셨는지 물어봤다. 감독님은 ‘속에 있는 절실함’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성훈이 출연한 장면을 다시 보는 과정에서도, ‘더 글로리’ 주요 배우들의 사진이 나왔지만 박성훈만 빠져 있었다. ‘유퀴즈’는 출연한 게스트들을 ‘자기님’이라고 부르며 예우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지만, 박성훈의 사진만 제외된 점에서 ‘손절설’이 제기됐다.
박성훈은 ‘더 글로리’ 이후 ‘눈물의 여왕’, ‘오징어 게임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일본 성인물(AV) 패러디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지만, 결국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박성훈은 지난해 5월 ‘유퀴즈’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성장 과정과 인기를 실감했던 경험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과거 ‘해피투게더’ 출연 때만 해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눈물의 여왕’ 이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다”고 회상했었다. 그러나 이번 ‘유퀴즈’ 방송에서 그의 모습이 빠지면서, 방송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개그맨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9·11·12차)’ 대형 면적 한 가구를 최고가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헤럴드경제는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이 ‘한강변 정비사업의 대표적인 대어’로 평가받는 압구정 일대 재건축 구역 중 가장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2구역의 조합원 자격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법원 등기부등본을 통해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지난해 11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를 공동명의(각 2분의 1 지분)로 70억5000만 원에 매입한 기록이 확인됐다. 특히 이는 해당 면적의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 거래된 67억 원이었다.
두 사람은 이달 10일 잔금을 지급하며 소유권 이전을 마쳤으며, 같은 날 채권최고액 30억 원의 은행 근저당권도 설정됐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25억 원을 대출받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총 거래금액 70억5000만 원 중 약 45억 원은 자체 자금으로 충당한 셈이다.
한편,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9·11·12차는 1982년 지어진 단지로, 최고 13층, 총 27개 동, 1924가구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단지 바로 앞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위치해 있다. 또한, 신사공원, 잠원한강공원, 현대고, 신사중 등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도보권에 있어,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아파트가 최고 70층, 2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압구정 2구역(신현대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압구정 지역에서는 현대, 한양, 미성 등 총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2구역의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심의 결과가 다른 구역들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현대아파트는 1982년에 준공되었으며, 건축된 지 42년이 지나 일부 가구에서는 수도를 틀면 녹물이 나올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12~13층, 27개 동, 1924가구 규모인 단지는 12개 동, 2606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공공주택 321가구도 포함된다.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최고 250m 높이까지 건설이 가능하며, 이는 층수로 환산하면 약 70층에 해당한다.
250m 높이는 여의도 63빌딩과 동일한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중에서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264m·69층),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256m·69층)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 내 시설을 외부에 개방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높이 제한을 기존 200m에서 250m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강 및 주변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기 위해, 동호대교 남단과 현대고 주변에는 20~39층 높이의 건물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폭 8m의 공공보행로를 조성해 개방감을 높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초고층 단지가 한강을 완전히 가리지 않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공공보행로는 올림픽대로를 넘어 한강공원까지 연결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돌봄센터, 수영장, 체육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외부에 개방될 예정이다.
조합은 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을 기반으로 정비계획을 고시한 뒤 건축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배우 지예은이 ‘일진설’에 대해 해명하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이징 루키비키잖아’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런닝맨’의 새로운 고정 멤버로 합류한 지예은은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SNL 코리아’ 에서는 일진 캐릭터를 많이 해서 그 이미지가 강했는데, ‘런닝맨’에서는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니 좀 좋아하고 귀여워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일진 캐릭터는 보통 진짜 그랬던 분들이 잘 하시지 않나. 일진이셨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전 찐X에 가까웠다. 무서워서 매점도 혼자 못 갔다. 돈 뜯길까봐. 그 때는 ‘500원만’ 이런 게 있어서 매점도 친구랑 같이 가고, 돈 뜯길까봐 무조건 뛰어다녔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학창 시절에는 좀 모지리 캐릭터였냐”고 질문했고, 지예은은 “제가 할 말이 있어도 너무 내성적이어서 할 말을 못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버스를 탔는데, 하차벨을 못 누르겠더라. 그래서 저 혼자 종점까지 타고 가서 아무도 안 내리니까 아저씨가 저한테 걸레를 주시더니 창문을 닦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닦고 다시 온 길을 되돌아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또 한 번은 수업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말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바지에 실례를 했다”며 “애들이 눈치는 못 챘다. 진한 청바지를 입고 있었어서”라고 덧붙였다.
만삭의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독일로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9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장면을 포착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수속을 마친 뒤 출국장으로 향했다.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긴 코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특히 코트 속으로 드러난 만삭의 D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일(현지 시간) 열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 프리미어 및 프레스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홍 감독의 신작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이에 김민희가 베를린에 동행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40대의 나이에 만삭인 김민희가 이동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이 같은 예측을 깨고 함께 출국했다.
이번에 초청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에서 활약한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삼십 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을 우연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단골 초청자로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어 올해까지 6년 연속 초청을 받았다.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